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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여기서 나와…난데없는 출현에 비행기 안 '발칵'

태국에서 타이완으로 향하던 여객기 안에서 난데없이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예상치 못한 동물의 출현 때문이었다는데, 무슨 일일까요?

아니, 이게 왜 여기서 나오죠.

인형인가 싶었는데 분명 살아있는 동물 한 마리가 비행 중인 항공기 안을 돌아다닙니다.

마멋이었는데요.

이를 쥐로 착각한 승객이 승무원에게 알리면서 기내가 발칵 뒤집어졌습니다.

승무원들이 마멋을 찾아 나섰지만 포획하기가 쉽지 않았고, 결국 보고를 받은 기장은 즉시 타이완 공항에 비행기를 착륙시켰는데요.

동물식물검역서 직원이 출동해 샅샅이 확인한 끝에 해당 마멋을 잡았고, 한 술 더 떠 수하물 표시가 없는 가방에서 수달과 별거북 등 모두 새끼로 보이는 33마리의 동물을 추가로 찾아냈습니다.

당국은 조사를 통해 가방 주인이 타이완 여성 탑승객이라는 것을 알아냈는데요.

동물 밀반입 혐의로 우리 돈 4천만 원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할 방침입니다.

(화면출처 : 틱톡 boardingpass.took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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