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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 터지자 기자는 비명…생방송 중 찍힌 '이스라엘 반격'

알자지라의 윰나 엘 사에드 기자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생중계를 하던 중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습이 벌어지고 있다. (사진='Al Jazeera English' 유튜브 캡처) (사진=연합뉴스)
▲ 알자지라 기자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 생중계하던 중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의 한 건물에 공습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대규모 기습 공격한 것에 대한 이스라엘 보복이 이어지는 가운데 알자지라 방송의 생방송 중 이스라엘 반격 장면이 화면에 잡혔습니다.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의 한 건물에 공습을 가하는 모습이 알자지라 뉴스 생방송 연결에 포착된 것입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가자 지구의 상황을 생방송으로 전하는 도중 이스라엘의 공습 장면이 고스란히 담겨 송출됐습니다.

당시 방송 장면을 보면 알자지라의 기자가 앵커의 멘트에 이어 가자 지구 상황에 대해 설명하려고 하는 순간 기자 뒤에 있던 한 건물에 폭격이 가해집니다.

건물에 큰 폭발음이 나자 기자는 비명을 지르며 움츠리고 건물에서는 잿빛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그러자 앵커가 안전하다면 무슨 일이 있는지 설명하고, 안전하지 못하다면 대피하라고 말하고 기자는 숨을 헐떡이며 "괜찮다. 가자 지구 한복판에 있는 팔레스타인 타워에 미사일 공격이 발생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는 기자에게 "우리는 방금 가자 지구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의 모습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공습으로 얼마나 사상자가 발생했는지는 전해지지는 않았습니다.

팔레스타인 타워는 가자 지구의 고층 아파트로 하마스와 연관 있는 건물이며 이스라엘 공군은 성명을 통해 전투기로 하마스의 군사 인프라 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보이는 가자 지구의 두 고층건물을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Al Jazeera English'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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