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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때문에…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은메달

비 때문에…스포츠클라이밍 서채현, 은메달
▲ 완등 성공한 서채현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간판 서채현이 비 때문에 일본의 모리 아이와의 결승 대결을 펼치지 못하고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땄습니다.

오늘(7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결승은 비 때문에 열리지 못했습니다.

서채현은 대회 규정에 따라 준결승을 2위로 통과해 최종 순위도 2위가 됐습니다.

사실 준결승 총점은 서채현과 모리가 199.73점으로 같지만, 준결승 순위는 1위 모리, 2위 서채현으로 갈렸습니다.

준결승 점수까지 같을 경우, 예선 점수로 순위를 가리는 이번 대회 규정에 따른 겁니다.

예선에서는 모리가 총 196.0점으로 1위, 서채현이 총 176점으로 2위를 했습니다.

준결승 순위는 8위 안에만 들기만 하면, 암벽을 오르는 순서만 정할 뿐 결승 순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양산 스포츠클라이밍 센터를 적신 비로 인해 예선 성적이 최종 순위를 갈랐습니다.

스포츠클라이밍이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여자 콤바인 은메달을 딴 사솔은 이번 대회에서는 5위에 그쳤습니다.

서채원은 "결승에서 재밌는 승부를 펼치고 싶었는데, 우승 도전 기회조차 얻지 못해 아쉽다"고 아쉬워했습니다.

서채원은 "11월에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이 열린다"며 "그때 꼭 올림픽행 티켓을 따고, 2024년 본선에서 더 좋은 모습 보이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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