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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 야구 나란히 결승전…드디어 '빅매치'의 밤

<앵커>

항저우 아시안게임 야구와 남자축구 결승전이 열리는 토요일 저녁입니다. 경기 중계로 오늘(7일) 뉴스도 일찍 시작하겠습니다. 우리 축구는 라이벌 일본과, 야구는 난적 타이완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합니다.

첫 소식, 항저우에서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파죽지세로 결승까지 오른 황선홍호는 오늘(7일) 밤 9시, 금메달이 걸린 마지막 승부에 나섭니다.

대망의 결승전, 더욱이 상대가 '숙명의 라이벌' 일본인만큼 선수들은 더욱 전의를 불태우고 있습니다.

[설영우/남자축구대표팀 수비수 : 일본에 진다는 건 상상도 안 해봤고, 무조건 이긴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준결승전에서 발목을 다쳤던 엄원상은 다행히 어제 마지막 훈련을 소화해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이강인은 아직 까지는 골이나 도움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역시 이강인인 만큼, 결승전에서 결정적인 한 방이 기대됩니다.

5년 전 자카르타 대회 결승전에서 우리에게 2대 1로 졌던 일본은 설욕을 벼르고 있습니다.

[바바 세이야/일본 축구대표팀 수비수 : 지난 대회 1대 2로 일본이 졌기 때문에 그에 대한 설욕과, 이강인 선수를 어떻게 파울 없이 막느냐가 승부처라고 생각합니다.]

사상 첫 3회 연속 우승까지, 이제 딱 한 발 남았습니다.

오늘 밤, 한일전에 모든 걸 쏟아부어야 합니다.
야구 대표팀

야구대표팀은 잠시 후 타이완을 상대로 조별예선 패배 설욕과 함께 4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강백호/야구대표팀 외야수 : 국민 여러분이 응원해 주시는 만큼 저희 선수들이 더 남은 한 경기 열심히 해서 금의환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예선 타이완전에서 4이닝 2실점을 기록한 강속구 투수 문동주와, 담 증세로 아직 한 경기도 나오지 못한 에이스 곽빈까지, 주축 투수 전원이 총력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이병주·공진구, 영상편집 : 우기정, CG : 강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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