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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이소희-백하나 결승 진출…21년 만에 여자 복식 결승행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배드민턴 여자 복식의 이소희-백하나 조가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세계 랭킹 2위 이소희-백하나는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4강전에서 세계 4위인 일본의 후쿠시마 유키-히로타 사야카를 2대 0으로 꺾었습니다.

한국 선수의 여자 복식 결승전 진출은 2002년 부산 대회에서 우승한 라경민-이경원 이후 21년 만입니다.

결승 상대는 준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김소영-공희용을 꺾고 올라온 세계 1위 천칭천-자이판(중국)입니다.

통산 상대 전적은 2승 3패로 백하나-이소희가 박빙 열세입니다.
 

▲ 1게임 게임포인트 경기 장면

이날 이소희-백하나는 접전을 벌이던 1세트 12대 12에서 6연속 득점 행진으로 단숨에 기선 제압에 성공했습니다.

백하나가 상대 공격을 안정적으로 받아내면 이소희가 날카로운 스매시로 득점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갔습니다.
 

▲ 2게임 매치포인트 경기 장면

2세트도 비슷한 흐름이었습니다.

4대 4에서 4연속 득점하며 리드를 잡은 이소희-백하나는 11대 7로 앞선 채 인터벌을 맞았습니다.

13대 8에서는 긴 랠리 끝에 백하나가 상대를 완벽하게 속이는 모션 드롭샷 득점에 성공하며 상대의 기를 완벽히 꺾었습니다.

여자 단체전에서 이미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배드민턴은, 여자 단식의 세계 최강 안세영과 남자 복식의 최솔규-김원호 조에 이어 여자 복식까지 결승에 진출해 오늘 무더기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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