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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추락 헬기 조종사 부검 결과 국과수 "익사 추정"

포천 추락 헬기 조종사 부검 결과 국과수 "익사 추정"
▲ 인양된 추락 헬기

경기 포천시 고모리 저수지에 추락한 민간 헬기 조종사의 사인은 익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견이 나왔습니다.

어제(5일) 포천경찰서에 따르면 헬기 기장 A(67) 씨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인에 대해 "익사로 추정된다"는 구두 소견을 밝혔습니다.

사망에 이를 만한 질병이나 특별한 신체 이상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 씨가 몰던 민간 헬기는 지난 3일 오전 11시 8분쯤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저수지에서 산불 대비 담수 테스트 비행을 하다가 추락했습니다.

헬기와 함께 물속에 잠긴 A 씨는 사고 약 4시간 만에 수중 헬기 기체 내부 조종석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저수지에서 사고 헬기를 인양하는 작업도 이날 시작됐습니다.

조종석을 포함한 동체 일부는 인양이 완료됐으나 헬기 꼬리 부분은 사고 충격으로 잘려 나가 현재 수색 중입니다.

인양 작업이 완료되면 국토부 항공·철도 사고 조사위는 기체를 인계받아 사고 원인을 조사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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