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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저수지 추락한 헬기 조종사 "익사 추정"

포천 저수지 추락한 헬기 조종사 "익사 추정"
경기 포천시에서 저수지에 추락해 숨진 헬기 조종사의 사인이 익사로 추정된다는 부검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오늘(5일) 숨진 헬기 조종사의 사인이 익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구두소견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 등에 따르면 3일 오전 11시 8분 경기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저수지에 헬기 1대가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헬기를 조종하던 60대 기장 A 씨가 사고 발생 약 4시간 만인 오후 2시 52분에 헬기 내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 당시 이 헬기는 산불 진화에 사용하는 물을 담는 담수 작업 훈련 중이었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오늘 아침부터 진행한 헬기 인양 작업을 오후 5시 반을 끝으로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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