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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BIFF] 주윤발이 꼽는 대표작 3편은?…"'영웅본색'·'와호장룡'·'첩혈쌍웅'"

주윤발

홍콩 배우 주윤발이 자신의 50년 연기 인생을 대표하는 작품 세 편을 꼽았다.

5일 오전 부산 KNN시어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주윤발은 자신의 대표작을 묻는 질문에 "우선 '영웅본색'이 있고, '와호장룡', '첩혈쌍웅'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수상자인 주윤발을 기리기 위해 '영웅본색'(1986), '와호장룡'(2000) 그리고 신작 '원 모어 찬스'(2023)를 상영한다.

'영웅본색'은 주윤발의 명실공히 대표작이자 홍콩 누아르 영화의 황금기를 이끈 작품이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으며 트렌치 코트를 입고 성냥개비를 무는 주윤발의 포즈는 패러디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첩혈쌍웅' 역시 오우삼 감독과 호흡을 맞춘 누아르 영화로 주윤발의 인기를 더욱 확고하게 한 히트작이다.

주윤발

'와호장룡'은 타이완 출신 이안 감독이 연출한 무협 영화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르며 아시아 영화인들의 저력을 보여줬다.

주윤발은 신작 '원 모어 찬스'의 공개를 앞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런 장르의 연기를 안한지 오래 되어서 저도 기대가 크다. 무엇보다 한국 팬들이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원 모어 찬스'는 빚에 허덕이며 매일 카지노에 출근 도장을 찍는 왕년의 도신 광휘(주윤발)와 어느 날 갑자기 그의 앞에 뚝 떨어진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 아양이 함께 살며 벌어지는 유쾌한 감동 드라마다. 주윤발은 헤어 디자이너 광휘 역을 맡아 액션과 코미디, 그리고 드라마를 넘나드는 다양한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사진 = 백승철 기자>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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