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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마라톤 심종섭 7위 · 박민호 11위…북한 한일용 은메달

남자 마라톤 심종섭 7위 · 박민호 11위…북한 한일용 은메달
▲ 육상 남자 마라톤에서 심종섭, 박민호 등 선수들

심종섭(32·한국전력)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에서 7위에 올랐습니다.

함께 출전한 박민호(24·코오롱)는 11번째로 레이스를 마쳤습니다.

심종섭은 오늘 중국 저장성 항저우 첸탕강 인근을 돌아 스마트 뉴월드로 들어오는 42.195㎞ 풀코스를 2시간 16분 58초에 완주했습니다.

박민호의 기록은 2시간 18분 12초였습니다.

한국 남자 마라톤은 내심 이번 대회에서 2010년 광저우 대회 지영준(금메달) 이후 13년 만의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을 기대했지만, 아시아에서도 정상권과의 격차만 확인했습니다.

일본이 핵심 선수를 이번 대회에 내보내지 않아 실제 격차는 더 큽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허제(24·중국)가 2시간 13분 02초로 우승했습니다.

중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남자 마라톤에서 우승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2위는 북한의 한일용(23)이었습니다.

한일용은 2시간 13분 27초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2019년 베이징 마라톤에서 국제 무대에 데뷔해 2시간 11분 37초로 6위에 오른 한일용은 처음으로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북한 남자 마라톤이 아시안게임 메달을 따낸 건 1998년 방콕 대회 김정원(3위) 이후 25년 만입니다.

3위는 2시간 13분 39초의 양사오후이(31·중국)가 차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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