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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지하철서 날아온 휴대전화에 이마 '퍽'…맞은편 여성 짓이었다

[Pick] 지하철서 날아온 휴대전화에 이마 '퍽'…맞은편 여성 짓이었다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열차를 이용하던 한 승객의 이마가 찢어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이는 다름 아닌 맞은편 승객이 던진 휴대전화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폭행치상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건은 개천절이던 지난 3일 밤 11시쯤 7호선 용마산역에서 어린이대공원역으로 향하는 온수행 열차 안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열차를 이용하던 A 씨는 자신의 맞은편에 앉아 있던 또 다른 여성 승객 B 씨에게 휴대전화를 던졌습니다.

피해자 B 씨는 A 씨가 던진 휴대전화를 맞아 이마가 찢어지는 등 상해를 입게 됐습니다.

주위 승객들의 신고로 출동한 역무원들은 사건이 발생한 용마산역에서 A 씨를 하차시키고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피해자 B 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 씨에게 마약 투약 정황 등이 발견되지 않았고, 음주 상태도 아니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와 피해자는 서로 일면식이 없는 사이로 추정된다"며 "범행 전 말다툼이 있었는지 등 휴대폰을 던진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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