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롯데바이오 메가플랜트 토지 계약…내년 1분기 착공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조성되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거대 생산공장, 일명 메가플랜트 건립 사업이 궤도에 올랐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롯데바이오와 연수구 송도 11공구 20만 2천여 제곱미터의 토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바이오는 오는 2030년까지 이 산업시설용지에 모두 36만 리터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공장 3곳을 건립할 계획입니다.

롯데바이오는 또 인천 지역 내 교육 기관과 산·학·연 연계 채용 제도를 마련해 지역 인재 채용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롯데바이오는 2034년쯤 공장 3곳의 전체 가동을 목표로 내년 1분기 1공장부터 착공한 뒤, 오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1, 2, 3공장을 준공할 계획입니다.

앞서 롯데바이오는 공장 거점으로 송도를 정해 지난 2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투자의향서를 낸 데 이어 지난 8월 메가플랜트 계획을 제출해 경관 심의를 통과했습니다.

(사진=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