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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딱] 비싼 아이폰 싸게 사려다…고가 요금제에 허덕이는 20대

휴대전화 요금을 연체하거나 미납한 사람 상당수가 20대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유가 있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정문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대의 휴대전화 요금 연체·미납액이 59억 9,100만 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요금을 연체할 경우 신용점수 하락 등으로 이어지면서 신용불량자가 될 수도 있는데요.

업계에선 20대의 아이폰 선호 현상이 결국 요금 연체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20대의 70%가량이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100만 원이 훌쩍 넘는 아이폰을 싸게 사기 위해 고가 요금제에 가입하는 젊은 세대가 대부분인데, 이들이 결국 요금을 감당하지 못해 연체하거나 미납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 스마트폰 구매 평균 가격은 공시 지원금을 제외하고 90만 원대로,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데요.

전문가들은 스마트폰 구입 비용의 증가 요인 중 하나로 젊은 세대의 아이폰 선호 현상을 꼽으며 10~20대의 스마트폰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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