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계주, 한국 남녀 모두 동메달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남녀 스피드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계주에서 동반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최나우, 정지민, 노희주로 구성된 한국 여자 스피드 계주 대표팀은 중국 저장성 사오싱 커차오 양산 클라이밍센터에서 열린 대회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스피드 계주 3위 결정전에서 26초 901로, 27초 998의 카자흐스탄을 제쳤습니다.

이승범, 이용수 (사진=연합뉴스)

정용준, 이승범, 이용수로 구성된 남자 스피드팀도 3위 결정전에서 17초 827로, 23초 169의 싱가포르를 꺾었습니다.

스피드 계주는 15m 높이의 암벽을 두 개로 나눠, 왼쪽 암벽에서 첫 주자가 완등해 버튼을 누르면 오른쪽 암벽에서 두 번째 주자가 출발하고, 세 번째 투자는 왼쪽 암벽에서 출발하는 방식으로 열립니다.

스포츠클라이밍은 2018년 대회에서 처음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이 됐고, 당시 한국은 콤바인에서 금 1개(남자부 천종원), 은 1개(여자부 사솔), 동 1개(여자부 김자인)를 땄습니다.

첫 대회 스피드 종목에서는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어제 남녀 스피드 개인전에서는 아쉽게 메달을 얻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3명이 힘을 모은 계주에서는 메달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예선을 예선에서 25초 151로, 21초 877의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4강전에서 인도네시아에 졌지만,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값진 동메달을 얻었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예선 5위로 8강에 진출해 카자흐스탄을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남자 대표팀도 인도네시아에 밀려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남녀 스피드 계주 결승에서는 모두 중국이 인도네시아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