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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포오거리서 역주행 6중 추돌…8명 다쳐

부산 미포오거리서 역주행 6중 추돌…8명 다쳐
▲ 역주행한 빨간색 승용차가 버스 후미를 들이 받은 모습

부산 해운대구 미포오거리에서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신호대기 중이던 시내버스와 차량 2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늘(4일) 오후 2시 50분쯤 부산 해운대구 중동 미포오거리에서 50대 여성 A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승용차가 역주행하다가 시내버스와 1t 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이후 1t 트럭이 밀리면서 승용차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아 6종 추돌로 이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A 씨와 버스 승객 4명을 비롯해 모두 8명이 다쳤고, 이 중 5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 씨가 음주 운전을 한 것은 아니라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사고 현장 사진을 보면 제네시스 승용차가 버스 뒷부분을 들이받으면서 버스가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경찰은 A 씨가 역주행한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해운대 미포오거리는 부산에서 평소 사고 다발구역으로 손꼽힙니다.

생소한 오거리에다가 복잡한 신호체계로 운전자가 일방통행 도로로 진입하거나 정해진 차선을 이탈해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8년 9월 윤창호(당시 22세) 씨 사고도 해운대구 미포 오거리 횡단보도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음주운전 차량에 치인 윤 씨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일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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