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임시현, 베트남 잡고 양궁 혼성전 준결승 진출

이우석(코오롱)과 임시현(한국체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혼성 단체전(혼성전) 준결승에 올랐습니다.

이우석과 임시현은 오늘(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혼성전 8강전에서 베트남의 응우옌 두이, 도 티 안 응우옛에게 6-0(39-35 38-36 39-36)으로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우석과 임시현은 인도-인도네시아 경기 승자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 4시 20분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한국 양궁은 혼성전에서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이 종목이 도입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는 입상에 실패했습니다.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남자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은메달 2개를 따냈던 이우석은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올해 처음 국가대표가 된 임시현은 월드컵 등 국제 대회에서 한국 여자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막내 에이스'입니다.

베트남 양궁 대표팀은 2020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대표팀을 지휘한 박채순 감독이 이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