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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 "희석설비 4곳 도료 부풀어…2차 방류엔 문제없어"

일본 도쿄전력 "희석설비 4곳 도료 부풀어…2차 방류엔 문제없어"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달 11일 종료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1차 해양 방류 이후 희석설비 일부에서 도장이 부푼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쿄전력은 오늘(4일) 외신을 상대로 개최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1차 방류를 마친 뒤 진행한 점검 작업을 통해 희석설비의 상류 수조 4곳에서 도장이 10㎝ 정도 부푸는 현상을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도장에 균열이 없고, 수조의 방수 기능이 유지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내일 시작할 예정인 2차 방류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빗물 유입이 도장이 부푸는 현상의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도쿄전력은 덧붙였습니다.

또, 희석설비 외에 측정·이송·방류 설비 등에 이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쿄전력은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오염수 1차 방류분 7천788톤을 대량의 바닷물에 희석해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 바다로 내보냈습니다.

도쿄전력은 내일부터 이달 23일까지 1차 방류량과 거의 같은 약 7천800톤의 오염수를 처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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