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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불공정거래' 상장사 임직원 3년간 145명에 달해

'주식 불공정거래' 상장사 임직원 3년간 145명에 달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로 적발된 상장사 임직원이 최근 3년간 145명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4일) 최근 3년간 상장사 임원 105명, 직원 40명이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가 적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중 코스닥 상장사 임직원이 88명(임원 75명·직원 13명)으로 전체의 60% 정도를 차지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8명(임원 24명·직원 24명)이 적발됐고, 코넥스 시장에서도 9명(임원 6명·직원 3명)이 조치 대상자에 올랐습니다.

이들은 주로 호재나 악재 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 이득을 취하거나 손실을 회피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 가짜 소식을 퍼뜨려 일반 투자자들을 속인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실질적인 투자 의사 및 능력이 없는 투자자들을 내세워 대규모 자금 유치를 한 것처럼 허위 공시를 하거나 치매 치료제 개발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하는 것처럼 허위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도 했습니다.

담보 주식의 반대매매를 막기 위해 임원들이 공모해 시세조종에 나섰다가 적발된 사례도 있었습니다.

금감원은 상장사 임직원의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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