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솜이 '2023 부일영화상' 단독 사회자로 나선다.
이솜은 오는 5일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는 '2023 부일영화상'에서 단독 사회로 시상식의 포문을 연다.
당초 이솜과 함께 무대에 설 예정이었던 배우 이제훈이 건강상의 이유로 함께 하지 못하게 되면서, 부일영화상은 새로운 남성 사회자 선정이 아닌 이솜의 단독 진행을 결정했다. 1958년 부일영화상 출범이래 여성 사회자의 단독 진행은 이솜이 처음이다.
이솜은 영화 '마담뺑덕'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좋아해줘', '소공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드라마 '구해줘2', '모범택시' 등 다채로운 장르와 캐릭터로 대중과 평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올 한 해도 왕성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영화 '유령', '길복순',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를 선보인 데에 이어 지난 27일 개봉한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로 관객을 찾고 있다. 또한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가 초청받으며 관객과 부산에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2023 부일영화상'은 5일 오후 5시에 열리는 본시상식에 앞서 오후 4시부터 핸드프린팅과 영화인들의 레드카펫 행사가 펼쳐진다. 시상식은 네이버 TV에서 생중계된다.
(SBS연예뉴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