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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국내 생산이 3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생산이 반등하면서 광공업 생산이 늘었고, 서비스업 생산도 소폭 증가했습니다.
설비 투자 역시 늘면서 1년 만에 최대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8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8월 전 산업 생산 지수는 지난달보다 2.2% 증가했습니다.
이는 재작년 2월 2.3% 증가한 이후 30개월 만에 최대 폭입니다.
국내 생산 증가를 견인한 건 광공업으로 광업과 제조업, 전기·가스업에서 생산이 모두 늘어 지난달보다 5.5% 증가했습니다.
특히 반도체 생산이 13.4% 늘어나 지난 3월 30.9% 이후 가장 많이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도 예술·스포츠·여가를 중심으로 0.3% 늘었습니다.
설비투자는 3.6% 늘어 지난해 8월 8.9% 이후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건설기성도 4.4% 증가했습니다.
다만 건설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59% 떨어졌습니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액 지수는 0.3% 감소했습니다.
승용차를 비롯한 내구재와 의류 등 준내구재의 소비가 모두 줄었습니다.
현재 경기를 나타내는 동행지수는 0.2포인트 하락했으며 경기를 예측하는 선행지수는 지난달과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