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고금리 장기화 우려…금융시장 변동성 커져"

오늘(3일) 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이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으로 전 세계 금융시장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오늘 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열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살폈습니다.

김 차관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 일시 정지) 위험이 다음 달 11월 중순으로 연기되고 지난달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최근 2년 내 최대 흑자를 기록하는 등 시장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요인이 있었다고 짚었습니다.

그러나 고금리 장기화 우려 속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강달러 영향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으로 관계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과도한 시장 쏠림 현상이 발생하면 상황별 대응 계획에 따라 시장 안정 조치를 신속하게 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