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카약 4인승 500m 은메달 획득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우리나라 카누 스프린트 대표팀이 남자 카약 2인승 500m에 이어 4인승 500m에서도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조광희, 조현희, 장상원, 정주환으로 꾸려진 대표팀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푸양수상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남자 카약 4인승 500ｍ 결승전에서 1분 25초 006을 기록해 9개 팀 중 2위를 차지했습니다.

최대 경쟁자였던 중국 팀은 1분 23초 859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땄습니다.

우리나라와 기록 차는 1초 147입니다.

우리나라는 직전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습니다.

조광희-장상원 조는 전날 열린 남자 카약 2인승 500ｍ 결승에서 중국의 부팅카이-왕충캉 조에 1초 042 차로 밀려 은메달을 땄습니다.

2014, 2018 아시안게임 당시 카약 1인승 200ｍ에서 연이어 우승한 조광희는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노렸으나,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만 2개를 목에 걸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조광희의 주 종목인 카약 1인승 200ｍ가 카누 스프린트 종목에서 빠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