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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민' 전국 1위는 안산시, '이민청' 유치 나섰다

'외국인 주민' 전국 1위는 안산시, '이민청' 유치 나섰다
▲ 안산시청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은 경기 안산시가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안산시 관계자는 "저출생, 고령화와 지방소멸 문제를 감안하면 이민정책은 더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국가 이민정책의 거점 역할을 수행해 온 안산시가 적극적으로 이민청 유치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민청 설립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취임 일성으로 제시했으며, 지난달 8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는 "정부 내부적으로 이민청 설립 방안이 마무리 단계이며, 법으로 지금 준비하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2021년 행정안전부 집계를 보면 안산시는 외국인 주민 수가 인구의 13.2퍼센트인 9만 4천941명으로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1위를 기록했습니다.

안산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문화마을특구가 지정된 외국인 특화도시이며,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외국인주민지원본부를 설치했습니다.

또 법무부 지정 이민자 조기적응 프로그램 운영기관, 이민자 사회통합 프로그램 거점기관이며, 법무부와 고용노동부의 다문화가족·외국인 서비스를 한데 모은 '다문화 이주민+(플러스) 센터'도 설치돼 있습니다.

현재 경기 안산시 외에도 경상북도, 경기 김포시, 인천시 등이 이민청 유치를 추진하거나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안산시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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