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인천서 중요범죄 신고 30% 증가…하루 4천 건 112신고

올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인천에서 접수된 살인과 강도 등 중요범죄 신고 건수가 전년 대비 30% 가량 대폭 증가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인천경찰청은 추석 연휴인 지난달 28일부터 오늘(3일) 오전 0시까지 하루 평균 4천6건의 112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하루 평균 3천703건)보다 8.2% 증가한 수치입니다.

특히 이 가운데 중요범죄 신고 건수는 하루 평균 168.4건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의 하루 평균 신고 건수(128건)보다 31% 늘었습니다.

중요범죄는 살인, 강도, 절도, 납치·감금, 성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데이트 폭력 범죄입니다.

아동학대 신고 건수는 하루 평균 6.2건으로 작년보다 87.9%나 늘었고, 가정폭력 신고 건수도 하루 평균 86.8건이 접수돼 지난해보다 35% 많았습니다.

반면 교통사고 건수는 42건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79건)보다 46.8% 줄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