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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수 곽빈, 등 담증상 회복 중…슈퍼 라운드 대비

투수 곽빈, 등 담증상 회복 중…슈퍼 라운드 대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벼랑 끝에 몰린 한국 야구대표팀에 악재가 생겼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 KBO 사무국은 투수 곽빈이 이틀 전 홍콩과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두고 등에 담증상을 호소해 현재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오늘(3일) 태국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도 등판하지 않는다고 알렸습니다.

곽빈은 슈퍼 라운드를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곽빈은 문동주와 함께 이번 대회 한국 선발진의 원 투 펀치를 맡을 예정이었습니다.

류중일 대표팀 감독은 결승 진출의 최대 고비였던 어제 타이완전에서 곽빈 대신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기용했습니다.

타이완에 4대 0 완패를 당한 뒤 곽빈 대신 문동주를 기용한 배경을 두고 류 감독은 "나중에 설명하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곽빈의 담증세로 슈퍼 라운드 일본과 경기에 누가 선발 등판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우리나라가 태국을 꺾고 슈퍼 라운드에 진출하면, 타이완에 진 1패를 안고 올라가기 때문에 일본과 중국을 반드시 이겨야 결승 진출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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