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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막걸리 1만 5천 톤 수출…2년 새 23% 증가

지난해 막걸리 1만 5천 톤 수출…2년 새 23% 증가
▲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최근 막걸리를 찾는 해외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막걸리 수출도 2년 새 20%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식품수출정보(KATI)는 지난해 막걸리 수출량은 1만 5천396톤으로 지난 2020년 1만 2천556톤과 비교해 22.6%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이전인 2017∼2019년만 해도 연간 막걸리 수출량은 1만 2천톤대에 그쳤지만 2020년 1만 2천556톤에서 2021년 1만 4천643톤, 지난해 1만 5천396톤으로 2년 연속 증가했습니다.

K-콘텐츠 확산으로 세계 각국에서 한국 식음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aT 관계자는 "코로나로 홈술(집에서 마시는 술)·혼술(혼자 마시는 술) 문화가 확산하며 한국산 막걸리 소비가 늘었고 수출이 활성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막걸리 수출량을 국가별로 보면 지난해 일본으로 수출한 규모가 8천140톤으로 전체 수출량의 52.9%를 차지했습니다.

일본으로의 막걸리 수출은 2020년 6천277톤에서 2021년 6천766톤, 지난해 8천140톤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다만 2011년 막걸리 수출량이 4만 3천82톤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당시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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