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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아파트서 추석 전날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서울 강동구 아파트서 추석 전날 4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추석을 앞뒀던 지난 28일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살던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19 구급대원들과 경찰이 이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아파트 내부를 확인했는데, 경찰은 범죄 혐의를 의심할 만한 흔적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이 최근 아파트 내부 악취와 관련해 관리사무소 측에 민원을 제기해 왔는데 관리사무소장은 "6층 세대 입주민 사망 사건과 관련된 냄새로 추정된다"며 "유가족에게 연락해 세대 출입이 가능하면 방역을 철저히 실시할 예정"이라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시했습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SBS와의 통화에서 "숨진 남성은 혼자 거주했는데 비상연락처가 등록돼있지 않아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시점 이후에도 따로 조치를 하지 못했다"며 "지난 28일 유가족이 방문해 남성이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남성이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세대 우편함에서 미납 관리비 고지서와 카드회사 우편물 등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선 "숨진 남성은 특정한 직업이 있었으며 기초생활수급자는 아니었던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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