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직전부터 서울에서 수십 곳의 상가에 침입해 연쇄 절도한 용의자가 검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어제(1일) 오후 6시 25분쯤 서울역 주변에서 20대 남성 A 씨를 절도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추석 연휴 기간 서울 노원과 강북, 중랑 등 서울 강북권에서 심야 시간 빈 상가에 침입해 현금을 절도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지난달 26일 첫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서울에 수배령을 내리고 A 씨의 행적을 쫓았습니다.
경찰은 연휴 기간 동안 접수된 절도 피해 신고 중에 최소 30건의 범행이 A 씨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