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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의식 잃고 쓰러진 80대…비번 중 경찰이 살렸다

<앵커>

충북 제천의 한 식당에서 8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마침 연휴를 맞아 그 식당을 찾았던 현직 경찰관이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했습니다.

보도에 이태권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30일) 저녁, 충북 제천의 한 식당입니다.

식사 중이던 80대 남성이 불편한 기색을 보이더니, 이내 경련을 일으키며 쓰러집니다.

일행들이 우왕좌왕하던 순간,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 중이던 한 남성이 다가갑니다.

추석 연휴 비번으로 친구들과 식당을 찾았던 강원 영월경찰서 유상대 경위입니다.

유 경위는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했고, 쓰러졌던 남성은 곧 의식을 되찾았습니다.

[유상대 경위/강원 영월경찰서 : 혀가 다 말려있고…. 심정지가 오신 것 같더라고요. 흉부 압박할 때 같이 숫자를 세주시는 분도 있었어요.]

이 남성은 평소 심장에 지병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유 경위의 신속한 조치 덕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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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수갑이 채워진 채 경찰차에 태워집니다.

오늘 새벽 6시쯤, 경기 수원의 한 주점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일행 1명이 중태에 빠졌습니다.

남성은 피해자와 함께 인근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이곳으로 이동했다 서로 말다툼을 벌인 끝에, 가게 주방에서 가져온 흉기로 피해자를 찔렀습니다.

가해자와 피해자는 특전사 같은 부대 소속 현직 부사관들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흉기를 휘두른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만취 상태로 횡설수설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체포한 남성을 육군 군사경찰로 인계했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 영상편집 : 최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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