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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 '0:3 → 4:3 대역전승' 4강행…전종목 메달 확보

장우진, '0:3 → 4:3 대역전승' 4강행…전종목 메달 확보
한국 남자 탁구의 에이스 장우진 선수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단식 8강 한일전에서 기적같은 역전승을 거두고 4강에 올라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세계랭킹 13위인 장우진은 중국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에서 세계 4위인 일본의 하리모토 토모카즈를 상대로 처음 3게임을 내지 내주고 벼랑 끝에 몰렸다가 이후 4게임을 내리 따내며 4대 3(8-11 10-12 8-11 11-9 19-17 11-4 11-8)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라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3대 0으로 끌려가던 4게임을 11대 9로 따내며 장우진의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5게임, 15대 14 듀스 접전 상황에서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이후 하리모토는 끈질긴 부상 투혼을 발휘했지만 정상적인 경기 운영이 어려워 장우진에게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장우진의 역전승을 경기가 끝났지만 끝까지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하리모토에게도 많은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남자 단식에서도 동메달을 확보한 장우진은 단체전 은메달, 전지희와 합작한 혼합복식 동메달, 그리고 임종훈과 합작한 남자 복식에 더해 출전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장우진 모레(10월 2일) 준결승전을 치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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