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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희, 13년 만에 롤러스케이팅 금메달

<앵커>

아시안게임에만 있는 종목 롤러 스케이팅에서 정병희 선수가 우리 선수로는 13년 만에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롤러 스케이팅의 포인트 레이스라고 할 수 있는 EP 1만 m에서, 정병희와 최인호는 역할을 나눠 레이스를 운용했습니다.

종소리가 울린 다음 바퀴에서 1, 2위만 포인트를 따는 경기에서 초반에는 노란 머리의 최인호가, 중반부터는 정병희가 맨 앞으로 치고 나가 포인트를 쌓았습니다.

결국 정병희가 뒷심을 발휘하며 가장 먼저 들어왔고, 최인호는 3위를 차지해 함께 환호했습니다.

롤러 스케이팅 금메달은 광저우아시안게임 정상에 섰던 우효숙과 손근성 이후 13년 만입니다.

여자 EP 1만 m에서는 유가람 선수가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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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에서는 에이스 신유빈이 동메달 2개를 확보했습니다.

여자 단식 8강전에서 타이완의 첸슈유에 4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고, 전지희와 함께 세계 랭킹 1위인 여자 복식에서도 타이완조를 만나 4대 1로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오르며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남자 복식의 장우진·임종훈 조도 인도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해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장우진은 이어진 단식에서 세계 랭킹 5위 일본의 하리모토를 극적으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하며 메달을 추가했습니다.

초반 3게임을 내주고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내리 4게임을 따내며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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