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그린 적중률 100% 유해란, 아칸소 챔피언십 1R 7언더파 선두

그린 적중률 100% 유해란, 아칸소 챔피언십 1R 7언더파 선두
▲ 유해란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유해란은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1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때렸습니다.

신지은과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무려 9명의 공동 2위 그룹을 1타차로 제친 유해란은 리더보드 맨 윗줄을 꿰차 미루고 미뤘던 생애 첫 우승의 디딤돌을 마련했습니다.

올해 LPGA투어에서 진출한 유해란은 아직 우승을 신고하지는 못했지만 5차례 톱10에 입상하면서 신인 가운데 가장 꾸준한 성적을 냈습니다.

이런 꾸준함 덕분에 유해란은 신인왕 레이스에서 롯데 오픈에서 우승한 그레이스 김(호주)을 한참 앞선 채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유해란이 첫 우승을 달성한다면 신인왕 수상을 굳힐 수 있습니다.

유해란은 LPGA투어 개인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울만큼 샷이 빼어났습니다.

18개 홀에서 단 한 번도 그린을 놓치지 않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샷을 날렸고 5개의 파 3홀을 뺀 13개 홀에서 페어웨이를 놓친 적도 없었습니다.

당연히 보기는 하나도 없었고 버디 퍼트 7개를 성공시켰습니다.

유해란은 3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64타를 친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코스가 파72여서 8언더파를 쳤다.

사실상 이번이 두 번째로 낮은 타수인 셈입니다.

신지은도 그린을 단 한 번 놓치고 버디 6개를 뽑아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습니다.

한국 원정에서 컷 탈락하고 돌아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장기인 퍼팅이 살아나면서 버디 7개를 잡아냈고 보기 1개를 곁들였습니다.

사소 유카(일본), 렉시 톰프슨(미국), 해나 그린(호주)도 2위 그룹에 합류해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했습니다.

교포 크리스티나 김(미국)도 6언더파 65타를 몰아쳐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88년생 이정은과 지은희가 4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8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96년생 '핫식스' 이정은과 양희영, 박금강이 3언더파 69타를 적어내 뒤를 이었습니다.

김효주와 전인지는 1타밖에 줄이지 못해 공동 75위로 밀렸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