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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오르니 땅값도 뛰나…서울 누적 땅값, 올 들어 첫 상승 전환

집값 오르니 땅값도 뛰나…서울 누적 땅값, 올 들어 첫 상승 전환
올해 약세를 보이던 서울 지역 누적 땅값이 상승 전환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지가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서울 지역 땅값은 0.09% 올라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1∼7월 누적 변동률은 0.081%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누적 변동률이 '상승'을 보인 겁니다.

서울 지역 땅값은 지난해 금리 인상과 주택가격 하락으로 약세가 지속 돼왔습니다.

최근 땅값이 상승 전환한 것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오름세로 돌아선 데다, 강남, 성수동 등지에서 꼬마빌딩 등을 지으려는 단독주택 재건축 수요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실제로 강남구는 1∼7월 누적 땅값이 1.034% 올라 서울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또 동작구 0.374%, 성동구 0.364%, 용산구 0.248%, 서초구 0.235%, 송파구 0.216% 순으로 오름폭이 컸습니다.

전국의 땅값은 1∼7월 누적으로 0.123% 상승한 가운데 지방보다는 수도권의 상승 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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