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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검찰, 대홍수 관련 4명 추가 체포

리비아 검찰, 대홍수 관련 4명 추가 체포
▲ 리비아 대홍수 피해 현장

리비아 검찰이 수천 명의 인명피해를 낸 대홍수와 관련해 시의원 등 4명을 추가로 체포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홍수와 관련해 댐 관리 부실 등의 혐의로 체포된 전현직 관리 등은 모두 12명으로 늘었다고 AFP 통신이 현지시간 29일 보도했습니다.

인구 10만 명의 리비아 동북부 항구도시 데르나에서는 열대성 폭풍 다니엘이 지난 10일 강타하면서 외곽에 있는 댐 두 곳이 붕괴해 대홍수가 났습니다.

이에 따라 공식 집계상 지금까지 최소 3천893명이 숨지고 수천 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통신은 덧붙였습니다.

리비아는 현재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는 서부의 GNU와, 칼리파 하프타르 장군의 리비아국민군(LNA)이 지지하는 동부의 '국가안정정부'(GNS)로 나뉘어 있습니다.

리비아에서는 2011년 중동과 북아프리카를 휩쓴 민주화 운동 '아랍의 봄' 여파로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무너진 뒤 무장세력이 난립하면서 혼란이 이어져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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