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란도 프레이타스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 감독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중동의 강호 바레인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한국은 29일 핸드볼 남자 결선리그 1조 바레인과 경기에서 26-29로 졌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남은 이란, 쿠웨이트와 경기에서 모두 이겨야 4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게 됐습니다.
전반을 10-13으로 끌려간 한국은 후반 반격에 나서 경기 종료 15분 정도를 남기고 박세웅(SK)의 득점으로 20-20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장동현(SK)의 연속 득점으로 22-20까지 앞서 나갔으나 이후 바레인에 6골을 연달아 내주며 패색이 짙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장동현과 이현식(SK)이 6골씩 넣으며 분전했습니다.
한국은 30일 쿠웨이트와 2차전을 치릅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