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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열, 남자 평영 50m 한국신기록…예선 3위로 결승 진출

▲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평영 50m 예선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평영 50m에서 최동열(24)이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최동열은 오늘(29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남자 평영 50m 예선에서 27초 06에 터치패드를 찍었습니다.

27초 06은 최동열 자신이 2021년 11월에 세운 27초 09를 0.03초 앞당긴 한국 신기록입니다.

최동열은 예선에 출전한 26명 중 3위에 올라 이날 오후 8명이 벌이는 결승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게 됐습니다.

예선이 끝난 뒤 최동열은 "2년 전에 평영 50m 한국 기록을 세우고, 계속 기록 경신에 도전했는데 이제야 내 기록을 넘어섰다"며 "결승에서는 26초대 진입을 노리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종목에는 26초 20의 아시아 기록을 보유한 친하이양(중국)이 버티고 있습니다.

금메달 도전은 어려워 보이지만, 2위까지도 노려볼만합니다.

예선에서도 친하이양이 26초 25의 대회 신기록(종전 기록 27초 06)을 세우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예선 전체 2위는 27초 01의 쑨자쥔(중국)이었습니다.

최동열은 "오후에는 더 좋은 몸 상태로 경기할 수 있다"며 "일단 메달 획득, 더 나아가 은메달도 노려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시안게임 남자 평영 50m에서 시상대에 오른 한국 선수는 아직 없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남자 혼계영 400m 은메달, 혼성 혼계영 400m와 남자 평영 100m에서 동메달 등 총 3개의 메달을 수확한 최동열은 항저우 대회 개인 마지막 경기에서 4번째 메달 획득에 도전합니다.

최동열은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표 선수들이 모두 잘하고 있다. 나도 마무리를 잘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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