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북한, 5년 만의 금맛…오늘 체조·사격서 금메달 3개

북한, 5년 만의 금맛…오늘 체조·사격서 금메달 3개
▲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기계체조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북한 안창옥이 시상대에 올라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국제 종합 대회에 5년 만에 돌아온 북한이 하루에 금메달 3개를 수확하며 메달 순위 중위권으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북한은 오늘(28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여자 종목별 결승에서 도마와 이단평행봉을 휩쓴 안창옥을 앞세워 금메달 2개와 김선향의 도마 은메달 1개 등 메달 3개를 수집했습니다.

앞서 사격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는 이번 대회 1호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북한 여자 사격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 시상대에 올라 있다. (사진=연합뉴스)
▲ 항저우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북한 여자 사격 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 시상대에 올라 있다.

북한은 금메달 3개, 은메달 5개, 동메달 4개로 메달 순위 19위에서 오후 7시 50분 현재 10위로 9계단이나 올라섰습니다.

안창옥은 기계체조 여자 도마와 이단평행봉 결승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도마는 1, 2차 시기 평균 14.049점을 받았고, 이단평행봉은 14.266으로 경쟁자들을 손쉽게 제쳤습니다.

북한은 코로나19 자국 유입을 막겠다며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올림픽에 참가해야 한다는 올림픽 헌장을 북한이 위반했다며 2022년 말까지 북한의 NOC 자격을 정지하고 국제 대회 출전을 불허했습니다.

IOC의 징계는 2023년 시작과 함께 해제해 북한은 이번 대회를 통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이래 5년 만에 국제 대회에 복귀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