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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홈팬 함성도 뚫었다…'어펜져스' AG 단체전 3연패

▲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 결승전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3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세웠습니다.

오상욱,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오늘(28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45-33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현재의 멤버가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1년 도쿄 올림픽,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단체전 우승을 합작했습니다.

득점 환호하는 구본길 (사진=연합뉴스)
▲ 득점 환호하는 구본길

6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건 구본길은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 서정균(승마), 양창훈(양궁), 류서연(볼링)과 더불어 역대 한국 선수 하계 아시안게임 최다 금메달리스트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개인전에서 구본길의 4연패를 저지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던 오상욱은 대회 2관왕에 등극했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이 시상대에 올라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준호,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사진=연합뉴스)
▲ 왼쪽부터 김준호, 김정환, 구본길, 오상욱

오늘 남자 사브르 단체전까지 한국은 이번 대회 남녀 에페·사브르·플뢰레 개인·단체전에 걸린 12개의 금메달 중 절반인 6번째 금메달을 가져오며 2010 광저우 대회부터 4회 연속 펜싱 종목 종합 우승을 확정했습니다.

남자 사브르의 오상욱, 여자 사브르의 윤지수, 여자 에페의 최인정 선수가 금메달 3개를 수확했고, 여자 에페, 남자 플뢰레,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우승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아직 여자 플뢰레와 사브르, 남자 에페 단체전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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