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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탁구 장우진-전지희, 남북대결 승리하고 혼복 8강행

아시안게임 탁구 장우진-전지희, 남북대결 승리하고 혼복 8강행
▲ 장우진과 전지희

한국 탁구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합 복식에서 '난적' 북한과 일본을 잇달아 제압했습니다.

장우진-전지희 조는 오늘(28일)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혼합 복식 16강전에서 북한의 함유성-김금영 조와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승리했습니다.

이번 대회 처음 성사된 탁구 '남북 대결'의 부담감을 이겨내고 승전고를 울린 장우진-전지희 조는 한국 시간으로 오늘 저녁 태국의 팍품 상구아신-오라완 파라낭 조와 준결승 진출을 다툽니다.

세계 랭킹에서는 장우진-전지희 조가 훨씬 높은 위치에 있지만, 태국 탁구가 완연한 상승세를 보여 방심은 금물입니다.

장우진과 전지희는 준결승에서 승리하면 동메달을 확보합니다.

오늘 장우진-전지희 조는 5게임 10-8로 앞서며 게임 포인트를 올릴 기회를 잡았으나 듀스를 허용하는 등 살얼음판 승부를 펼친 끝에 신승했습니다.

남북 선수들은 관례에 따라 경기 전후로 악수를 나눴습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일본의 도가미 순스케-기하라 미유 조를 3-1로 물리치고 8강에 올랐습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8강에서 싱가포르의 추저위-저우징이 조를 상대합니다.

추저위-저우징이 조는 중국 스타일의 범실 없는 탁구를 구사한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이 경기 역시 오늘 저녁 저녁에 치러집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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