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가 당원들에 올 추석 인사하며 남긴 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28일) "하나 된 힘으로 무능한 정권에 맞서고 국민의 삶을 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식 중단 후 회복을 위해 입원 중인 이 대표는 오늘 당원들에게 보낸 추석 인사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정부가 야당 탄압에 몰두한 채 민생을 팽개친 사이 전국 곳곳에서 먹고 살기 힘들다는 호소가 넘쳐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민주당이 무너지는 민생을 일으켜 세우겠다"며 "꽉 찬 보름달 같은 국민의 희망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울러 "힘든 고비마다 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린다"며 "하나 된 그 힘으로 어떤 고난도 극복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오전에 조정식 사무총장, 이해식 사무부총장으로부터 다음 달 11일 치러지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관련 현황을 보고받았습니다.

오후에는 홍익표 원내대표와 비공개로 면담할 예정입니다.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후 사법 리스크 부담을 일정 부분 덜어낸 만큼, 당무 복귀를 위한 채비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