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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파트서 불…9명 연기 흡입 · 30여 명 긴급 대피

<앵커>

어젯(27일)밤 광주광역시의 한 아파트에 불이 나 주민 수십 명이 긴급 대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일부 주민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베란다를 집어삼켰고, 희뿌연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광주광역시 북구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난 건 어제저녁 7시 40분쯤.

[목격자 : 사이렌 소리가 들려서 밖을 봤는데, 화재가 굉장히 크게 나 있어서…건너편 아파트인데, 거실까지 연기가 지금 온 일대에 (가득합니다.)]

불은 약 1시간 20분 만에 꺼졌는데, 주민 9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고, 30명 넘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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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어제 저녁 7시 20분쯤 전남 함평군 학교면을 지나는 노후 상수도관이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관계 당국이 밤새 긴급 보수에 나섰고, 수도관이 이어진 목포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녹물 피해 등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비상 조치를 실시해 큰 단수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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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10시 40분쯤 부산 연제구 한 낚시용품 제조 작업장에선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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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50분쯤 제주 서귀포시에선 10m 이상 다리 아래로 떨어진 승용차에서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주변 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전민규, 화면제공 : 김효은 외 시청자·함평군청·함평소방서·동래소방서·제주소방안전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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