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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혼성 혼계영서 3위…황선우 메달 5개째

한국 혼성 혼계영서 3위…황선우 메달 5개째
한국 수영의 혼성 혼계영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하루에 메달 2개를 추가한 황선우는 박태환 이후 처음으로 단일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5개를 수확한 한국 수영 선수로 기록됐습니다.

한국은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성 혼계영 400m 결승에 배영 이은지(17·방산고), 평영 최동열(24·강원도청), 접영 김서영(29·경북도청), 자유형 황선우를 내보내 3분 46초 78로 3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에서 이은지, 최동열, 김영범(17·강원체고), 허연경(17·방산고)이 작성한 3분 47초 09를 0.31초 경신한 한국 신기록도 세웠습니다.

3분 37초 73의 아시아 기록을 세운 중국과 3분 44초 64의 일본에 이어 당당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약 1시간 전에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메달을 딴 황선우는 이 경기 마지막 주자로 나서 개인 5번째 메달을 확정하는 역영을 펼쳤습니다.

24일 자유형 100m 동메달, 25일 남자 계영 800m 금메달, 26일 남자 혼계영 400m은메달 등 하루에 메달 1개씩을 따던 황선우는 오늘(27일)에는 메달 2개를 추가했습니다.

한국 수영 선수가 단일 대회에서 메달 5개 이상을 딴 건, 박태환에 이어 황선우가 역대 두 번째입니다.

박태환은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에서 메달을 7개씩 총 14개를 따냈습니다.

이미 개인 종목 메달을 목에 건 이은지, 최동열, 김서영도 메달 1개씩을 추가했고 예선에 출전했던 배영 이주호, 자유형 허연경도 메달을 받습니다.

혼성 혼계영 400m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정식 종목이 됐고, 한국은 당시 동메달을 딴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다시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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