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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속 금메달 도전' 남자 축구, 잠시 후 16강전

<앵커>

아시안게임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남자 축구대표팀이 잠시 뒤 키르기스스탄과 16강전을 치릅니다. 결전을 앞둔 현장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정찬 기자, 우리가 조별리그 3경기를 치렀던 그 경기장에서 16강전을 치르는 거죠?

<기자>

네, 저는 중국 진화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이곳은 우리 팀이 지난 3경기에서 무려 16골을 터뜨리면서 무실점 3연승을 거둔 기분 좋은 장소입니다.

우리 선수들에게는 이제 홈구장 같은 느낌일 텐데요.

이제 경기 시작까지 1시간 20분 정도 남은 가운데, 선수들은 조금 전 스타디움에 도착해 결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남자 축구대표팀

오늘(27일)도 한낮에 섭씨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졌는데요.

이미 현지 적응을 마치고 체력 안배도 한 황선홍호에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선발 명단은 이제 곧 발표되는데, 오늘은 그야말로 '최상의 조합'을 가동할 예정입니다.

조별리그 도중에 합류해 사흘 전 바레인전에서 36분간 뛰면서 예열을 마친 이강인은 선발 출전이 확실시되고, 1차전에서 해트트릭을 작성한 정우영과, 조별리그 2골을 터뜨린 엄원상이 좌우 날개를 맡을 전망입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인 키르기스스탄이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으로 나설 게 유력한 만큼,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한 정교한 세트피스, 그리고 일찌감치 기선을 제압할 이른 시간 선제골이 필요합니다.

우리 응원단의 모습도 조금씩 보이는데요.

우리 선수들이 약속의 땅이나 다름없는 이곳 진화에서 거침없이 4연승을 거두고 8강전 장소인 항저우로 향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강동철, 영상편집 : 소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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