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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연예인 폭로 수억 원 갈취 혐의 '구속영장' 신청

김용호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46)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연예인들의 부정적인 내용을 폭로하지 않는 대가로 수억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26일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최근 공갈 혐의를 받는 김용호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용호는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면서 2020년 8월부터 복수의 연예인을 상대로 부정적인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뒤 이를 덮어주며 금전적 대가를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김용호가 피해자들로부터 수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10월 경찰은 김용호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사건과 관련된 자료를 확보한 뒤 김 씨를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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