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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사브르 윤지수, 첫 개인전 메달 확보

펜싱 여자 사브르 윤지수, 첫 개인전 메달 확보
▲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8강 준준결승 경기에서 한국 윤지수가 싱가포르 줄리엣 제 민을 꺾으며 준결승 진출을 확정 지은 뒤 환호하고 있다.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메달을 확보했습니다.

윤지수는 오늘(26일) 중국 항저우의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8강전에서 줄리엣 흥(싱가포르)을 15-6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라 최소 동메달을 확보했습니다.

펜싱 개인전에서는 준결승전 패자 2명 모두 동메달을 줍니다.

2014 인천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 멤버인 윤지수는 개인전에선 첫 메달을 갖게 됐습니다.

2021 도쿄 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에도 힘을 보탰던 그는 프로야구 선수 출신으로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윤학길 KBO 재능기부위원의 딸로도 잘 알려졌습니다.

오늘 토너먼트 첫 경기인 16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파올라 플리에고와 만난 윤지수는 초반 3-7까지 밀리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특유의 몰아치기로 5점을 내리 뽑아내 전세를 뒤집은 뒤 접전을 벌였습니다.

막판에도 12-14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연속 득점으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이른 고비를 넘기고 눈물까지 흘린 뒤 이어진 8강전은 오히려 수월하게 풀어나가며 낙승을 거뒀습니다.

함께 출전한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는 16강전에서 사오야치(중국)에게 9-15로 패해 탈락했습니다.

윤지수는 저녁 7시 50분 예정된 준결승전에서 자이나브 다이베코바(우즈베키스탄)와 승부를 펼칩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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