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4년 만에 국제무대 나선 북한 수영…박미성, 자유형 100m 18위

4년 만에 국제무대 나선 북한 수영…박미성, 자유형 100m 18위
▲ 기록 확인하는 북한 박미성

4년 만에 북한 수영 선수단이 국제무대에 복귀했습니다.

북한 박미성(22) 선수는 오늘(2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경영 여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58초79, 29명 중 18위를 기록했습니다.

레이스는 끝났지만, 경기에 나선 것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북한 수영 선수단이 국제대회에 출전한 건 코로나 창궐 직전인 2019년 10월 중국 우한서 열린 세계군인체육선수권 이후 약 4년 만입니다.

박미성은 4년 전 대회에서 여자 자유형 50m 부문서 26초31로 북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오늘은 자신 개인 최고 기록보다 0.51초 늦게 터치패드를 눌렀습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수영 여자 자유형 100m 예선에서 북한 박미성이 역영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자유형 100m 예선 출전한 북한 박미성

박미성 역시 공동취재구역에서 인터뷰를 요청하는 한국 취재진을 향해 고개를 흔들며 외면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북한 선수들은 중국 취재진의 취재 요청조차 받아들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미성은 28일 자유형 50m, 29일 접영 50m 부문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 수영 경영 부문에 나선 또 다른 북한 선수인 리혜경(18)도 여자 접영 100m와 자유형 50m, 접영 50m 경기에 차례대로 출전합니다.

(사진=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