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 '반값아파트' 마곡 10-2단지 10월 16일부터 사전예약

서울주택도시공사(SH)는 10월 16일부터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서울 강서구 마곡 10-2단지의 사전 예약을 받는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공공이 토지를 소유하고 건축물 등의 소유권은 분양받은 개인이 취득하는 주택 유형입니다.

40년간 거주한 뒤 재계약(40년)을 통해 최장 80년을 살 수 있습니다.

이번 공급물량은 전용 59㎡ 총 260세대입니다.

208호는 청년·신혼부부·생애최초 등으로 특별공급합니다.

본청약 시점 추정분양가는 약 3억 1천119만 원이며 토지임대료는 월 69만 7천600원입니다.

토지임대료는 원하는 경우 보증금으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사전예약 입주자 모집공고일인 이달 27일 기준으로 서울·경기·인천에 사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이고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면 신청이 가능합니다.

다만 마곡지구는 동일순위 내에서 경쟁 시 서울시 거주자에게 전량 우선공급합니다.

자산·소득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접수 기간은 특별공급 10월 16∼17일, 일반공급 10월 18∼19일입니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일 이뤄집니다.

SH 인터넷청약시스템 홈페이지(i-sh.co.kr/app)에서 신청하면 되며 만 65세 이상 고령자·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경우 강남구 일원동 SH 본사에 마련된 현장 접수처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곡 10-2단지에는 후분양이 적용돼 공정이 90％ 완료된 시점에서 이뤄집니다.

당첨자가 실제로 집을 확인하고 계약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포기하더라도 청약 제한 등 불이익이 없습니다.

본청약 시점은 2025년 하반기로 예상됩니다.

김헌동 SH 사장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백 년 이상 거주할 수 있는 품질 좋은 주택을 계속해서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SH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