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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유영철, 사형장 있는 서울구치소로 이감됐다

21명을 연쇄 살해해 사형을 선고받고 미집행 상태로 수용 중인 유영철이 서울구치소로 이감됐다는 기사를 많이 봤습니다.

법무부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지시에 따라 지난주 유영철을 대구교도소에서 서울구치소로 옮겼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에는 강호순, 정두영 등 다른 사형수들도 수용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앞서 한동훈 장관은 '사형제가 존속되고 있는 상황이니 시설 유지를 제대로 하라'는 취지로 사형 집행 시설을 갖춘 4곳의 교정기관을 점검하라고 지시한 바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지난 1997년 이후 사형 집행이 이뤄지지 않아 그동안 집행 시설이 방치되어 있었다고 하는데요.

점검 결과, 실질적인 사형 집행 시설을 갖췄다고 평가를 받은 것은 서울구치소 정도였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그래서 법조계 일각에서는 이번 이감 조치의 배경을 놓고 사형 집행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법무부는 '교정 행정상 필요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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