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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상원 중도 · 우파 과반 확보…극우 정당도 재입성

프랑스 상원 중도 · 우파 과반 확보…극우 정당도 재입성
▲ 마크롱 대통령

현지시간 24일 치러진 프랑스 상원 선거에서 중도 우파가 절대 과반을 확보했습니다.

극우 성향의 국민연합(RN)도 소수지만 상원 재입성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창당한 르네상스는 의석수가 줄어 상원 내 입지가 더 좁아졌습니다.

상원 방송 '퓌블리크 세나'에 따르면 25일 현재 우파 공화당(LR)이 전체 348석 중 135석으로 제1당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중도 연합도 기존 54석을 그대로 지켜냈습니다.

우파 공화당과 중도 연합이 전체 상원 348석 중 189석을 확보하며 주도권을 이어가게 됐습니다.

좌파 중도 성향의 사회당은 3년 전과 같은 65석을 유지해 상원 제2당이 됐습니다.

공산당과 환경당은 각각 기존 15석, 12석에서 17석, 15석으로 의석 수를 늘렸습니다.

반면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 여당인 르네상스는 기존 23석에서 17석으로 자리가 줄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으로서는 지난해 총선(하원)에서 집권 여당이 과반 확보에 실패한 데 이어 상원에서도 의석수가 줄며 정책 추진을 위한 입법 과정이 험난하게 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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