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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사브르 구본길-오상욱, 결승 격돌

펜싱 사브르 구본길-오상욱, 결승 격돌
▲  포효하는 구본길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4연패에 도전한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이 2022 항저우 대회 결승에 안착, 대표팀 동료 오상욱(대전광역시청)과 5년 전처럼 '결승 맞대결'을 벌입니다.

구본길은 오늘(25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유시프 알샤믈란(쿠웨이트)을 15대 10으로 꺾었습니다.

이번 대회 개회식에서 김서영(수영)과 함께 대한민국 선수단의 기수를 맡았던 구본길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남자 사브르 개인전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오상욱

함께 출전한 오상욱은 모하마드 라흐바리(이란)와의 준결승전에서 15대 11로 승리, 구본길에 이어 은메달을 땄던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에 올랐습니다.

자카르타 대회 개인전 결승에서 접전을 벌였던 구본길과 오상욱은 잠시 뒤 저녁 8시 50분부터 금메달을 놓고 '진검승부'를 벌입니다.

5년 전엔 구본길이 15대 14, 단 한 점 차 승리로 개인전 3연패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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