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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검찰, 대홍수 관련 관리 부실 · 태만 관리 8명 체포 명령

리비아 검찰, 대홍수 관련 관리 부실 · 태만 관리 8명 체포 명령
▲  리비아 대홍수 현장에 흩어져 있는 장난감

수천 명의 사망자를 낸 리리아 대홍수와 관련해 전현직 정부 관리 8명이 리비아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리비아 검찰총장실은 현지시간 오늘(25일) 성명을 내고 수원과 댐 관리에서 부실과 태만 등이 의심되는 전현직 관리 8명에 대해 체포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리비아 동부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2개의 댐이 무너져 지중해 도시 데르나를 덮쳤습니다.

홍수로 인한 공식 사망자 수는 지난 23일까지 3천 8백 명을 넘었으며 국제 구호단체 등은 실종자를 1만 명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알-세디크 알-수르 리비아 검찰총장은 공식 수사를 시작하면서 무너진 댐들에 지난 1998년 이후 금이 가 있었으며, 2010년 튀르키예 업체가 시작한 보강 작업이 2011년 아랍의 봄 혁명으로 중단됐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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